닥터스트레인지
몇일전에 거의 십년넘게 못만났던 막내 이모를 찾아갔다.
이모는 서울에서 정말 바쁜생활을 하셨다. 이모집에 먼저 찾아가서 이모 기다리면서 티비를 틀었다가 볼게 없어서..
영화 무료 코너 보니까 닥터 스트레인지가 있어서 보게됬다.
원래도 닥터스트레인지 봐야지 했는데.. 못보고 있다가 드디어 보게됬다.
처음에는 집중도 잘안되고 몬소리여 하면서 그냥 지나가다가
닥터스트레인지가 사고 나고 에이션트 원이 "Open your eyes!" 했을때부터 초집중하고봤다.
재미도 재미인데 정말 심오한 정신세계대한 통찰력을 비주얼로 구현을 해놓아서 감탄을 하면서 봤다.
책추천으로 독일에 있을때 "롭상람파의 가르침"
롭상 람파의 가르침
『롭상 람파의 가르침』은 20세기 초 티베트 귀족 가문의 계승자로 태어나 고승의 환생자로서 어린 나이에 착포리 승원으로 출간했던 롭상 람파의 《영원한 당신》, 《인생의 제장들》, 《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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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책을 보게 됬는데 유체이탈, 환생, 정신세계 에대해 있는 책인데 현실이 힘들니까 그런책이 잘읽히고
큰 위안이 되었다. 그래서 참 감명깊게 읽고 힘들면 다시보고, 잠이 안오면 오디오북으로 켜놓은 책이였다.
이책은 정말 조금 말이 안되는 소리도 있고, 신기한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었는데
이 책을 좋아하던 나 라서 닥터스트레인지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저 책에서 관념적으로 글로 풀어놓은것을 닥터스트레인지에서는 비주얼 CG 효과로 만들어놓으니까
너무 신박하고 흥미로웠다.
그런데다가 내가 좋아하는 토론토에서 실제 본적이있는 ㅋㅋ 레이첼맥아담스도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백인 아저씨
매즈 미켈슨 도 나와서 ㅠ 대체 이영화 나 이제 보는건가 싶으면서 이영화 엄청 재밋는 영화다 하면서
뒷북을 울렸다.
영화 내용 플롯 같은것도 정말 흥미롭게 잘 풀어냈고 비주얼 효과도 훌륭한 영화라 영화관에서 상영하면 또보고싶은 영화다.
그리고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일이 생겼을때 잠깐 세상사 근심을 잊고 싶다면 볼만한 영화인것같다.
보면서 집중을 제대로 안해서 어떻게 닥터스트레인지는 네팔까지 가게 된걸까 했는데
조나단 팽본이라는 캐릭터가 알려줘서 가게 된거라고 위키 찾아서 알아냄ㅋㅋㅋ
이장면...
이분 알고보니 모던패밀리에서 소피아 베르가라 첫남편역할하신분 ㅎㅎㅎ
옆모습이 몬가 호날두 재질..ㅋㅋ
원래 원작 만화책에는 없는 캐릭터인데 극중의 플롯을 위해 넣은캐릭터라고 한다.
근데 정말 적절하게 잘넣은것같다!
감독,각본작가들 칭찬해~~~
이렇게 영화의 이야기가 절묘하고 적절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주는 재미는 상당한것같다.
더군다나 이영화는 CG까지 ㅋㅋㅋ
내용상 다른 우주라고 표현된 세계가 있는데 그건 세포안 같이 디자인해놔서 또 보는재미가있었다.
하지만 에이션트 원이 네팔에다가 사원을 짓고 수련자들과 함께사는데 동양인데
서양인인 틸다 스윈튼이 역을 맡아서 좀 어색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이영화가 처음나왔을때 화이트 워싱이라고 굳이 동양 배경의 동양인이 해야할 역할을 서양인이 한거냐 말이 많았었다고 하는데
나도 보면서 그렇게 느껴지긴했다. 근데 극의 완전 초반부만 그래서 이질감이 느껴졌지
초반부 지나면서는 틸다스윈튼 연기가 너무 좋아서 무슨인종이면 아무렴 어때 이런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딱히 동양이 여자 헐리웃 배우가 그역을 한다면 그렇게 잘 소화할수있는사람이 있을까 싶기도하다.
틸다 스윈튼이 콘스탄틴이라는 영화에서 천사로 나왔을때 정말 소름돋고 인간이 아닌것같은 느낌
환상적인 그 느낌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그런 카리스마가 있어서
좋았다.
내마음속의 별다섯개 영화
★★★★★
감상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