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러떠난캠핑-20200627

2020. 6. 29. 14:56카테고리 없음

독일 가기전엔 매년 정기적으로 캠핑을 가서 자연속에서 힐링하고 폭식하고 재밋게 놀았어서

독일에서 지내니까 산속으로 캠핑가는게 그리웠었다. 수술 덕분에 오래 지내게되서 여름 맞이 & 신부축하 캠핑을 기존 멤버들과 가기로 했다.

 

오토캠핑장 자리를 예약하고 펜션도 빌려서 떠나게 되었다.

res.knps.or.kr/main.action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

 

res.knps.or.kr

오토캠핑장 예약시스템으로 시간 날짜맞춰서 들어가니까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다.

친구들 네명 매달려서 예약했다.

나는 크롬으로 들어가서 진행하는데 망삘이였다. 

계속 안넘어감...

그래도 예비신부님께서 기적적으로 우리가 가고자하는 장소로 예약을 했다! ㅋㅋㅋ

 

가기전에도 장마라고 그래서 비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비도 안오고 오히려 화창한데

산속은 시원해서 딱좋았다.

 

2시부터 오픈이라 2시에 가서 체크인을 했다.

그땐 주차장에 우리 차밖에 없었는데 몇시간 지나니까 주차장도 꽉찼다.

 

한 3시부터 텐트 다 치고 불도 피워버린 친구들...

 

나는 밑에 있는 펜션에서 설악산 다큐를 잠깐 봤다 ㅋㅋ

좀 피곤해서 펜션에서 쉬고싶었는데 친구들은 열심히 불피우고 열일함..

쉬다가 친구들이 야채 씻으래서 씻음..

 

고기를 예전에 구울땐 그릴용 두꺼운 호일이 이마트에 있었는데 이번에 장보려고 보니까 

안팔았다 ㅠㅠ

그래서 그냥 굽다 실패하고 ㅠ

가정용호일로 구웠는데 한번구우면 호로록 타버려서 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과일씻는 친구들과나..

술이랑 샴페인이랑 마시면서

사진찍음 ㅋㅋ

곧 결혼할 캠핑자리 당첨자 축하하는 자리 였다.

샴페인먹고 다 술됨 ㅋㅋ

나는 섬마을 선생님 무한반복시작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Ek5VfToJwW0

울아빠가 조아하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ㅋ

 

예비신부님 텐트에서 곤히 주무심ㅋㅋ

 

미친듯이 고기 먹고 마지막 한국인의 후식 비빔밥까지 만들어먹음ㅋ

 

재미나게 먹고...

해지고 펜션으로 들어옴ㅋ

 

낮에는 몰랐는데 곱등이가 2마리나 있었다.

내가 본 곱등이중에 최고로 큰 곱등이여따....

무슨 신발신은거같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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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도 먹고..

곱등이에대한 공포에 미쳐버린듯 

과일망 쓰고놈..ㅋㅋ

과일망을 쓴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곱등이 무서워서 카페갔다옴..

카페갔다오면 곱등이가 사라져있길 기원하며..

 

빙수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정말 사람이 이렇게 까지 먹을수있을까 정도로 먹은듯....

이말은 내가 새기고 살아야할 명언이다.

경치도 너무 좋고 공기도 너무 맑았는데 경치사진 하나도 없다 ㅋㅋ

 

카페갔다오니 곱등이 한마리는 바닥에 내려와서.. 내가.. 빗자루로 눌려서 다리 하나 없애고..

밖으로 예신님께서 내다놓음..ㅋ

 


다음날 아침 ㅋㅋ

 

칼바사 처음 먹어봄 호호

 

떡볶이 존맛이였음 ㅠ

 

떡볶이 샐러드 소세지 먹고

라면까지 먹었다...ㅋㅋㅋㅋㅋ

그러고 메론까지 ...

 

메론은 마지막에 몇조각 남은거 도저히 못먹겠어서 안먹었는데

집에오니까 생각나는 아련한 메론 한조각...

 

먹다가 끝난 캠핑 ㅋㅋ

먹는게 보약이니 보약을 하루동안 종일 먹은느낌이다..ㅋㅋㅋ

아직까지도 하도 먹어서 턱이아프다.

이번캠핑은 턱의 아픔과 괄사를 남겼다 ㅋ

괄사 하나있는거 이모줘서 필요해서 2개 사왔다 ㅋㅋ

 

이번 여름 할꺼 끝낸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