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8)
-
한국에서 입국후 독일생활
지난 7월 입국후 저번주 금요일 시험 준비하며 한차례 고비를 넘긴후 돌아보는 내 독일생활 포스팅... 라탄 전등갓 .. 저번에 블로그에 올린것 같긴 한데... 볼때마다 너무 마음에 든다. 어여 다른 바구니도 만들어야 하는데.... 영 안만들게 되네... 크리스마스때 할일없는데 바구니나 만들까나.. 독일 오자마자 묵혀 두었던 Primark 의 네일 붙였다 ㅋㅋㅋ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 손톱은 바짝 깎아야지 아니면 동전을 집을수가 없다. 불편하긴한데 볼때마다 뿌듯한 네일 ㅋㅋㅋㅋ 한 2주 정도 되면 하나씩 하나씩 사라짐 나의 아가 연두.. 연두는 독일에서 잘있었다. 다행히 룸메가 잘 돌봐줌.. 칠리라고 해서 샀는데 아직도 이상태.. ㅋㅋ 이건 오자마자 찍었던 사진인데... 혼자 잘 살아남은듯.. 바질도 그렇고..
2020.09.21 -
만보걷기
한국에서 만보걷기를 꾸준히 했었는데 하기가 쉬웠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편이고 밤에 산책 한 30분만 추가로 하면 만보가 금방됬는데... 여기서는 딱히 갈곳이 없고 장도 일주일에 3일 정도 보는 편이라... 한번나가면 거의 2시간은 꼬박걸어야 만보가 되는데 가끔가다 나가면 화장실 가고싶어서 트램타고 돌아올때가 있음 ㅠㅠ 그리고 저녁먹고 나가면 할일없이 걸어다니는 사람 나밖에 없어서 민망하다 ㅠㅠ ㅋㅋㅋ 분명 강변도 있구 걷기 되게 좋은데.... 한국에선 개울가 거의 자정 되는 시간정도에도 걸어다녀도 사람들이 걸어다니고있어서 그냥 그틈에서 같이 걸어다니면 되는데 여기는 걷기운동하는사람 거의 없어보인다. 거의 자전거 타거나 달리기 가끔하고.... 왜죠.. 물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하고 뭐라하지도 않고 신경..
2020.08.27 -
자가격리생활 in 독일
3월 20일경부터 독일이 Lock down 되어서 나도 자가 격리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나의 하나남은 시험도 미뤄지고... 공부해야하는데... 데드라인이 있는 리포트만 우선씀.. 할께 없으니 달고나커피 계속 해먹음 자주사는 멀티비타민 액기스 있는데 그건 구할수가 없어서 그냥 다른 액기스류 트라이 해봄.. 커큐마 들은건 다먹음 좋긴함 커큐마 최고.. 어느날 엄마가 카레 좋다고 해서 친구들한테 카레 먹으라 고 알려줬다. 갑자기 학교도 닫고 도서관도 닫고 갈곳은 그저 슈퍼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냥 계속 tiktok하고.. meme 만 찾아보는 중에 개빵터진 meme 시간 여행자가 시간여행 하고 몇년도인지 물어보고 2020 년도라고 들은다음 표정 ㅋㅋㅋ 나는 그냥 내계획이 조금 늦춰지고... 좀 쉬어가는 ..
2020.04.15 -
디스이스코로나타임~~ㅡ.ㅡㅗ
이름도 부르기 싫은 코로나19 독일도 계속 계속 상황이 바뀌어서 너무 혼란스럽고 계획이 다 틀어져서 싫다. 안그래도 환절기라 감기한번 올때라서 약간만 목아프고 컨디션안좋아도 예민해진다. 한국이 엄청 난리일때 엄마랑 연락하면서.. 어떻하냐.. 하며 강건너 불구경 했는데 이젠 내가 완전 타격받음.. 사실 내가 손해 보는건 없다. 시험도 미뤄지고 다같이 그냥 조금씩 미뤄지는데 독일생활에서 가장 미칠것같을땐 신경쓸게 사라지는 방학기간이다. 현재는 모든 스케줄이 4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그전엔 시험도 수업도 없는상황이다. 이때는 진짜 뭐라도 해야지 아니면 집에 가고싶은마음 가족친구들 보고싶은마음 세계에서 제일가는 우리나라 음식 한국음식 먹고싶어서 미친다. 한국음식 여기서 해먹어도 해먹을수록 더 뭔가 먹고싶은..
2020.03.18 -
2월 마지막주 할레 소식 ㅋㅋ
오늘 겨우 월요일인데 뭔가 하루가 길다. 이번주부터 마지막 실험 수업을 하고 앞으로 3번 시험만 보면 이 석사과정도 거의 끝이나고 앞으로 남은건 실험실에서 노예로 살면서..?!(과학의 노예 ㅋㅋ) 논문만 열나게 쓰면 이 석사 과정도 끝이다... 작년 한학기 지나갔을때부터.. 뭔가 느낌은 아 이제 다 끝났다 싶기도 했는데 길면 길었고 짧으면 짧았던 지난날..... 여러가지 복잡한 느낌이 많이 들지만 감상은 나중에 젖기로 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라이프치히 옆도시에 있는 실험실(헬름홀츠 연구소)에서 실험수업이 있어서 아그들이랑 새벽부터 일어나서 기차타고 옆도시를 갔다. 내가 라이프치히 갈때마다 뭔가 트램이랑 s반 타이밍이 미묘하게 어긋나서 애매해 질때가 많았다 이번엔 아예 기차시간보다 30분 일찍가서 역에 앉..
2020.02.25 -
2월 둘째주 근황
개인적으로 돈좀 생길일이 생기고 봉준호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은 타겠지 했지만 4개나수상하는!! 정말 너무 신기한 일이 일어나서 너무 신났던 2월달 봉준호 감독 영화 고등학교때 살인의 추억 친구들이랑 봤던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내가 봤던 한국영화중에 정말 최고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그당시에도 들었던 영화 ( 그다음에 그런기분든 영화는 타짜였던것같다.) 아무튼 그때도 정말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회자되는 명작이라 주말에도 또 봤는데 캐릭터들을 너무 잘 만들어서 지금다시봐도 너무 재밋었다. 아무튼 살인의 추억이후로도 봉준호 감독영화는 거의 챙겨 봤었는데 이번에 기생충으로 상도 받고 심지어 작년에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도 잡게 되어서 타국에서 괜히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였다. 진짜 범인이 잡히는데는 물론 ..
202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