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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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스코로나타임~~ㅡ.ㅡㅗ
이름도 부르기 싫은 코로나19 독일도 계속 계속 상황이 바뀌어서 너무 혼란스럽고 계획이 다 틀어져서 싫다. 안그래도 환절기라 감기한번 올때라서 약간만 목아프고 컨디션안좋아도 예민해진다. 한국이 엄청 난리일때 엄마랑 연락하면서.. 어떻하냐.. 하며 강건너 불구경 했는데 이젠 내가 완전 타격받음.. 사실 내가 손해 보는건 없다. 시험도 미뤄지고 다같이 그냥 조금씩 미뤄지는데 독일생활에서 가장 미칠것같을땐 신경쓸게 사라지는 방학기간이다. 현재는 모든 스케줄이 4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그전엔 시험도 수업도 없는상황이다. 이때는 진짜 뭐라도 해야지 아니면 집에 가고싶은마음 가족친구들 보고싶은마음 세계에서 제일가는 우리나라 음식 한국음식 먹고싶어서 미친다. 한국음식 여기서 해먹어도 해먹을수록 더 뭔가 먹고싶은..
2020.03.18 -
독일생활-생일 실험수업끝 코로나사태
2월 마지막주는 시험을 앞두고 일주일간 빡시게 실험수업이 있었다. 월~금 내내 수업이 있었는데 그중에 화요일은 내가 독일에서 가장 오래 실험실에 있었던 날로 영원히 기록 될것같다..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저녁 7시반에 끝나고 거기다가 라이프치히에서 실험을 해서 왕복 거의 2시간의 통근 시간까지.... 심지어 한국에서도 그렇게 아침부터 시작해서 저녁까지 꽉채워서 실험을 한적은 없었던것같은데... 참..ㅋㅋ 다들 시험 앞두고 예민해서 서로 짜증내면서 하고 ㅋㅋ 아주 그냥... 미생물을 내내키우면서 샘플채취하는거라서 한시간마다 같은 실험 반복.. 한국에서도 미생물 키우는거 학부때 했었지만 그때는 조원들이 나눠서 스케줄 짜서 그닥 하루종일 실험실에 있지도 않았는데.. 빡시다 빡셔 ~ 그래도 금요일날 마무리 되고..
2020.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