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2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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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독일에서 먹고사는이야기
시험끝나고 일주일 푹쉬고 주말에 친구들이랑 영화봄... 주말에 날씨가 꾸려서 세명밖에 안모였다 ㅋㅋ 그래도 널널하게 영화 두편 봄 뮬란이랑 나이브스 아웃 뮬란은 그냥 기대 1도 없이 봤는데 그래도 초반부 지루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갈수록 이상했다 ㅋ 뮬란을 좋아했던 마그다 ㅋㅋ뮬란 티셔츠까지 입고 보는데... 보면서 대체 이건 무슨 영화냐고... 내가 옆에선 이건 멀린이지 뮬란 아니라고 함 다 개빵터짐 ㅋㅋㅋ 그냥 그런 재미로 본 영화 ㅋㅋㅋ 불사조 자꾸 날아다녀서 호그와트에서 보낸거냐며.. 중국배경에 중국사람들이 영어를 하는 영화인데 뭐... 그래도 칼에 새겨진 한자에 의미 부여하는건 재미있었다. 나이브스 아웃은 내스타일은 아니였지만 영화 셋트같은게 재미있는 영화였다. 너무 말이 많은 영화는 ..
2020.09.29 -
한국에서 입국후 독일생활
지난 7월 입국후 저번주 금요일 시험 준비하며 한차례 고비를 넘긴후 돌아보는 내 독일생활 포스팅... 라탄 전등갓 .. 저번에 블로그에 올린것 같긴 한데... 볼때마다 너무 마음에 든다. 어여 다른 바구니도 만들어야 하는데.... 영 안만들게 되네... 크리스마스때 할일없는데 바구니나 만들까나.. 독일 오자마자 묵혀 두었던 Primark 의 네일 붙였다 ㅋㅋㅋ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 손톱은 바짝 깎아야지 아니면 동전을 집을수가 없다. 불편하긴한데 볼때마다 뿌듯한 네일 ㅋㅋㅋㅋ 한 2주 정도 되면 하나씩 하나씩 사라짐 나의 아가 연두.. 연두는 독일에서 잘있었다. 다행히 룸메가 잘 돌봐줌.. 칠리라고 해서 샀는데 아직도 이상태.. ㅋㅋ 이건 오자마자 찍었던 사진인데... 혼자 잘 살아남은듯.. 바질도 그렇고..
2020.09.21 -
만보걷기
한국에서 만보걷기를 꾸준히 했었는데 하기가 쉬웠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편이고 밤에 산책 한 30분만 추가로 하면 만보가 금방됬는데... 여기서는 딱히 갈곳이 없고 장도 일주일에 3일 정도 보는 편이라... 한번나가면 거의 2시간은 꼬박걸어야 만보가 되는데 가끔가다 나가면 화장실 가고싶어서 트램타고 돌아올때가 있음 ㅠㅠ 그리고 저녁먹고 나가면 할일없이 걸어다니는 사람 나밖에 없어서 민망하다 ㅠㅠ ㅋㅋㅋ 분명 강변도 있구 걷기 되게 좋은데.... 한국에선 개울가 거의 자정 되는 시간정도에도 걸어다녀도 사람들이 걸어다니고있어서 그냥 그틈에서 같이 걸어다니면 되는데 여기는 걷기운동하는사람 거의 없어보인다. 거의 자전거 타거나 달리기 가끔하고.... 왜죠.. 물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안하고 뭐라하지도 않고 신경..
2020.08.27 -
한국에서 마지막한달동안 먹어쥰 음식들-시간의 역순으로..
한국을 떠난지도 어언 벌써 한달이 되었다! 한국에서 정말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친구들 가족들과 버글버글 아웅다웅 지냈는데 혼자 훌쩍 독일에 오니까 심심하기도 하고... 공백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있다. 그래도 여러가지 미뤄뒀던일도 많고, 한국만큼 외식을 자주하지 않고 내가 끼니를 챙겨먹어야하니 나를 건사하느라 이래저래 부산스럽기는 하다.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 한달동안 이래저래 먹었던 음식들 정리 ㅋㅋ 명량 핫도그.. 노은동 뭐좀 사러갔다가 한 3~4시 정도였는데 갑자기 엄마랑 아가들이 명량 핫도그가자~ 우르르 하고 몰려가서 나도 감 ㅋㅋ 근데 딱 그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여서 핫도그 만드시는 사장님 혼자 엄청 정신없어하셨다 ㅋㅋ 주문 헷갈려하고 나는 계속 앉아서 기다리는데 나보다 늦게온 아저씨 주문먼저 받..
2020.08.18 -
한국에서 독일로 돌아옴
7월 20일 새벽비행기를 타고 한국에서 독일 프랑크 프루트로 들어왔다. 여러가지 걱정했지만 무사히 입국함 이번에도 들어올때 카타르 항공타고 왔는데 역시 취소의 ㅊ 도 되지도 않고 무사히 잘들어왔다. 엄마랑 단둘이 거의마지막으로 먹었던 만찬 정음에서 타이맛사지받구 점심같이먹음... 타이맛사지 받고 나서 너무 좋아서 하늘로 승천할것만같았다. 맛사지 해주시는 아주머니 손이 진짜... 손가락 하나하나가 방망이 같은 분이셨음... 대박최고... 나는 언제나.... 음식 나오면 흥분해서 처음만 찍고 그다음부턴 정신놓고 먹어서 사진이 없음... 한국은... 정말 맛있는게 너무너무 많았다. 많이 먹고 왔으니.. 이젠.. 심플하게 먹으려고 하는데.. 뭔가 삶의 낙이 사라진 기분이다. 외식문화도 너무 좋았지만 ... 그동..
2020.08.12 -
코물혹수술후 근황
스누피 짤마냥... 아무 이상없는 줄알고 지내다가 엊그제 2주만에 정기검진을 받으러갔다. 별로 증상은 없어서 아무생각없이 내시경을 봤는데.. 이번주 금요일 오늘으면 수술한지 한달되는 날인데.. 코물혹이 떡하니 코내시경으로 보이는거아닌가...( 풍선같이 생긴게 화면에 떡..) 나랑 담당의사쌤이랑 같이 화면보면서 허걱..ㅋ 의사쌤은 담담하게 원래 잘재발 하기도 해요 라고 하시며.. 출국언제하냐고 물어보고.. 스테로이드 제 쓰면서 내원 자주 해야겠다고 하셨다. ㅠ 불행중다행인지 뭔지... 숨쉬는데 아무이상없고 또 열심히 구글링해보니까 자기가 코물혹있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병원가서 내시경보고 아는경우도 있다고한다. 나도 그랬고... 근데 확실히 언젠가부턴가 얼굴에 열도 나고 코도 자주막히고 두통도 자주 있긴했고 ..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