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2020. 5. 31. 13:54영화감상

 

 Doja cat 의  Boss bitch 노래를 좋아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듣는데 마고로비 할리퀸으로 나와서 아예 Boss bitch 뮤직비디오를 찍어놔서 이게 뭐지?

원래도 이 노래 자체가 걍 할리퀸 음악같아서 할리퀸 그림있는 유투브 비디오도 있었는데 아래 뮤직비디오는

아예 할리퀸이 나오는 비디오

youtu.be/5xVIzLpW00M

 

실제로 할리퀸 영화 개봉이미 했다고;;

어쩜이렇게 쥐도 새도 모르게 개봉했는지... 코로나..개객끼야

그래도 개봉후 흥행대실패 까지는 아니고 간신히 손익분기점 넘었고 극장에서 내린다음에는

극장외수입도 있을수있기때문에 아예 망한 영화는 아니라고 한다 ㅠ

그래도 극장개봉한다음에 코로나때문에 아예 극장도 닫아버렸다고 ㅠㅠ 하...

내년에 개봉하면 안됬었냐...

 

심지어 제작자 목록에 있는 마고로비(할리퀸역) ㅎㄷㄷ

정말 멋진여성이다! 90년생 인데 수어사이드 스쿼드 망한..영화도 혼자 할리퀸역할로 어떻게든 심폐소생술 시켜놓고

그때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아예 할리퀸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개봉까지!!

이번 영화를 보는데도 다리도 길쭉길쭉하고 만화적인 리액션을 계속계속 넣어서 나오는데

너무 귀엽고 ㅠㅠ

실제로 저 위에 있는 뮤직비디오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만 쏙쏙 뽑아서 너무 잘만들었는데

가장 인기 있는댓글이

I'm not lesbian I'm not lesbian...임..

진짜 사람사는거 다 똑같다. 니마음 내마음.. 다 같음...

 

프로필키엔 168cm 라고 나오는데 영화에서 보면 무슨 170cm는 거뜬히 넘어보이는데;

다리가 길고 얼굴이 엄청 작은 미친 비율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걸까...

마고로비 ㅠㅠ 너무 좋아 ㅠ

 

영화의 시작 부분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한다. 너무 귀엽다 ㅠㅠ

대학교 가고 나서 사랑에 실패 했었다는 자신의 과거이야기 ..

여자랑도 사귀었나봄...

여기서 는 나오지 않는데 할리퀸은 코믹스 상으로는 체조선수 장학생으로 수의대를 들어가고-> 정신의학과로 

들어갔다고 나온다. 

그리고 그놈의 '조커'와의 만남...

 

조커랑 헤어지고 이제 자기만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할리퀸...

 

 

버즈오브 프레이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제목이 확안와닿는데 버즈오브 프레이는 영화내 나오는 여자형사,석궁킬러,카나리 세명이 나중엔

조직이 되는데 이 조직이름이 버즈오브 프레이라고 한다. (왜? 이름이 이따구인지는 모르겠다.)

버즈오브 프레이'그리고' 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이다 원제 대로하면

버즈오브 프레이랑 같이 싸우기는 하지만 할리퀴느님은 버즈오브 프레이랑 같은 팀은 아니라고!

 

영화 내용은... 뭐 다이아몬드 안에 비밀코드가 있는데 거기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있어서

영화상 빌런인 로만이 그걸 찾고 할리퀸이 로만한테 붙잡혀서 죽을뻔했는데 그 다이아몬드 자기가 가지고오겠다고

해서 다이아몬드 가지고 얽히고 설키는 그런 영화다.

 

나는 원래 슈퍼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진않는다. 마블 시리즈도 어벤저스 너무 긴 러닝타임에 막 미치려고하고

 왜 그래야하는지  별로 공감도 안되고 그냥 그 긴 러닝타임을 지루하게 보는게 언젠가부턴 너무 피곤하게 느껴졌다.

그냥 봉준호감독의 드라마 같은 영화가 좋다. 현실적인 영화 그러면서 웃긴거

코미디 영화도 사랑하기때문에 히어로 물이지만 데드풀은 챙겨 본다. 베놈도 너무 재밋게 봤음

약간 B급 히어로 물은 너무 재미가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도 재미있게봤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집에만 있게되서 심심해서 그놈의 엔드게임이나 한번볼까 하고봤는데

역시나 봤는데 집중못하고 무슨 말인지 인터넷 찾아봐야했음.. 러닝타임 무슨일인지..

 

아무튼 이런 내가 이 버즈오브프레이는 그냥 저냥 재미있게 봤다.

할리퀸 보는 재미로 재밋게 본듯..

최근에 코수술을 해서 그런지 너무 징그러운 장면이나 너무 화면이 화려해지면 눈이 아파서

40분 보고 끊어서 다음날 나머지를 봤다.

 

할리퀸을 보는것 중에 재밋었던게 옷을 너무 할리퀸 캐릭터에 맞게 

찰떡같이 입혀 놓은게 좋았다.

 

이 자켓을 초반부에 계속 입고 나오는데 너무 잘어울려서 감탄했다.

저런 옷도 맞춤제작했을것같은데 정말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설정인지 모르겠는데 할리퀸은 막 미친듯이 총으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고

그냥 공포탄이랄까? 저렇게 반짝이가 터지는 총이나 지점토 같은게 나와서 충격만 주는 그런 총을 쏘는것도 인상깊었다.

기존의 영화를 보면 막 사람을 학살할때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이상하게 이입이 되서 피곤하고

폭력적인 장면에 반감이 드는데 할리퀸은 그냥 충격으로 쓰러질 정도만 공격을하고

사망을 할정도로 총을 쏘거나 죽일때는 자신이 실제로 죽을 위기인 몇장면으로만 손에 꼽을 정도로인것같다.

사실 요즘에는 사살하는 장면을 보고싶지 않아서 액션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특히 경찰관같은사람들이

영화내에서 총맞을때는 진짜 속상하고 왜 저사람들이 죽어야하나 저들도 토끼가는 자식이 있고 아내가있는

한 가정의 가장일수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서글퍼 진다 ㅎ

 

이런 동작으로 액션 할때는 속이 시원하고...

영상이 뭔가 할리퀸 스럽고 귀여움

 

영화를 보다가 이남자를 보면서 아.. 어디서 많이 본남잔데 대체 누구더라....하다가

ㅋㅋㅋ 민디 프로젝트에 나왔던 대니! 였음 

아놔 ㅋㅋ 사람이 머리 염색했다고 저렇게 달라 보이나 싶고요..

 

그리고 왼쪽 핑크 양복이 로만 -이영화의 빌런 역할인데..

이안 맥그리거 닮았는데? 설마 아니겠지..했는데

이안맥그리거 맞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당신이 왜 여기서 나와..

로만이랑 위에 나온 빅터재즈 부하 는 게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루머였는데 실제 게이 설정이 맞다고 연기자들이 이야기 했다고..

게이씬 같은거는 전혀 나오진 않지만 빌런치고는 여자들을 사귀거나 뭐 어떻게 하거나 그런 장면은 없음..

 

너무 찰떡같은 귀여운 자켓!!

앞돌기하는 장면 은 내 최애 영상 이다.

이런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할리퀸 캐릭터 자체가 체조를 잘하는 원작 설정때문이였다.

이장면은 대역일까? 아무리봐도 저 기럭지가 어떻게 168cm 신장일수가 있는지..

 

귀여운 할리퀸 ㅠㅠ

 

영화 중에 가장 황당했던 장면.. 거의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

거봐 죽이는 목소리라고했지...?

 

아니 쿵푸허슬 오마쥬 냐고요. 이장면에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 웃어야 되는거야 모야

쿵푸허슬에선 그래도 종이라도 사용했는데...

 

아무튼 뭐 어떻게 어떻게 해서 빌런도 다 처치하고 영화는 해 피 앤 딩 ♡

 

거의 마지막 장면인데 여기서도 할리퀸 자켓이 너무 예뻐서 감탄 했다.

어쩜 저렇게 찰떡이고 신기한 자켓을 만들어 입혔는지!!!!

그리고 할리퀸이랑 너무 잘어울림

할리퀸 피부 표현이나 화장같은게 너무.. 촌스럽다 해야하나? 뭔가 이상한 화장인데

피부는 설정상 '표백'됬다고 한다;(대체 조커랑 무슨일이 있었는지 소상히좀 밝혀졌으면...그것이알고싶다)

화장은 그냥 모르겠다 만화적인 표현인지 뭔지 생각해보면 이상하지만

마고로비가 하는 할리퀸에 너무 찰떡같고 이런 캐릭터가 너무 매력있으니

할로윈에도 사람들이 많이 따라하는 캐릭터가 된것같다.

마지막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샌드위치 먹으면서 행복하게 끝난다.

섀도우에 하트 마크, 풀레드립, 하얀 피부 저걸 소화하는 마고로비.. ㅎㄷㄷ

 

할리퀸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번에 크게 흥행은 못했지만 꼭 다음시리즈도 나왔으면 좋겠고

그때도 마고로비가 할리퀸으로 나와서 활약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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