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2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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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병원다음병원다니기+코수술날짜 나옴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 입국후 그동안 독일에 있으면서 병원을 한번도 안갔어서 나가기전에 좀 애매하게 때우고 간 치과가고 짝수년도 자궁경부암 검진 기본적인거 우선 하고있었는데..(이건 모두 치료완료 검사 후 결과까지 다들음) 지인분 고양이 보러 가기전에 알러지약 사러 약국을 갔다가 그때쯤에 후비루라고 코같은 액체가 목뒤로 넘어가는 증상인데 너무 찐득해서 숨막힐때가 있었다. 그래서 약사한테 후비루 때문에 너무 불편하다고 하니까 이빈후과병원이 위층에 있으니까 갔다오라고 그래서 그럼 갔다오지뭐 하고 가볍게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내시경 보더니 코에 물혹이 있어서 이거 제거해야하고 제거는 수술로밖에 안된다고그랬다. 대전에 C대학병원 의뢰서 보내줄테니까 가보라고 그래서 그날 좀 충격받았다. 사실 돌이켜보면 코감..
2020.05.15 -
자가격리생활 in 독일
3월 20일경부터 독일이 Lock down 되어서 나도 자가 격리 생활이 시작되었다. 그때부터 나의 하나남은 시험도 미뤄지고... 공부해야하는데... 데드라인이 있는 리포트만 우선씀.. 할께 없으니 달고나커피 계속 해먹음 자주사는 멀티비타민 액기스 있는데 그건 구할수가 없어서 그냥 다른 액기스류 트라이 해봄.. 커큐마 들은건 다먹음 좋긴함 커큐마 최고.. 어느날 엄마가 카레 좋다고 해서 친구들한테 카레 먹으라 고 알려줬다. 갑자기 학교도 닫고 도서관도 닫고 갈곳은 그저 슈퍼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냥 계속 tiktok하고.. meme 만 찾아보는 중에 개빵터진 meme 시간 여행자가 시간여행 하고 몇년도인지 물어보고 2020 년도라고 들은다음 표정 ㅋㅋㅋ 나는 그냥 내계획이 조금 늦춰지고... 좀 쉬어가는 ..
2020.04.15 -
디스이스코로나타임~~ㅡ.ㅡㅗ
이름도 부르기 싫은 코로나19 독일도 계속 계속 상황이 바뀌어서 너무 혼란스럽고 계획이 다 틀어져서 싫다. 안그래도 환절기라 감기한번 올때라서 약간만 목아프고 컨디션안좋아도 예민해진다. 한국이 엄청 난리일때 엄마랑 연락하면서.. 어떻하냐.. 하며 강건너 불구경 했는데 이젠 내가 완전 타격받음.. 사실 내가 손해 보는건 없다. 시험도 미뤄지고 다같이 그냥 조금씩 미뤄지는데 독일생활에서 가장 미칠것같을땐 신경쓸게 사라지는 방학기간이다. 현재는 모든 스케줄이 4월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그전엔 시험도 수업도 없는상황이다. 이때는 진짜 뭐라도 해야지 아니면 집에 가고싶은마음 가족친구들 보고싶은마음 세계에서 제일가는 우리나라 음식 한국음식 먹고싶어서 미친다. 한국음식 여기서 해먹어도 해먹을수록 더 뭔가 먹고싶은..
2020.03.18 -
독일생활-생일 실험수업끝 코로나사태
2월 마지막주는 시험을 앞두고 일주일간 빡시게 실험수업이 있었다. 월~금 내내 수업이 있었는데 그중에 화요일은 내가 독일에서 가장 오래 실험실에 있었던 날로 영원히 기록 될것같다.. 아침 8시에 시작해서 저녁 7시반에 끝나고 거기다가 라이프치히에서 실험을 해서 왕복 거의 2시간의 통근 시간까지.... 심지어 한국에서도 그렇게 아침부터 시작해서 저녁까지 꽉채워서 실험을 한적은 없었던것같은데... 참..ㅋㅋ 다들 시험 앞두고 예민해서 서로 짜증내면서 하고 ㅋㅋ 아주 그냥... 미생물을 내내키우면서 샘플채취하는거라서 한시간마다 같은 실험 반복.. 한국에서도 미생물 키우는거 학부때 했었지만 그때는 조원들이 나눠서 스케줄 짜서 그닥 하루종일 실험실에 있지도 않았는데.. 빡시다 빡셔 ~ 그래도 금요일날 마무리 되고..
2020.03.13 -
2월 마지막주 할레 소식 ㅋㅋ
오늘 겨우 월요일인데 뭔가 하루가 길다. 이번주부터 마지막 실험 수업을 하고 앞으로 3번 시험만 보면 이 석사과정도 거의 끝이나고 앞으로 남은건 실험실에서 노예로 살면서..?!(과학의 노예 ㅋㅋ) 논문만 열나게 쓰면 이 석사 과정도 끝이다... 작년 한학기 지나갔을때부터.. 뭔가 느낌은 아 이제 다 끝났다 싶기도 했는데 길면 길었고 짧으면 짧았던 지난날..... 여러가지 복잡한 느낌이 많이 들지만 감상은 나중에 젖기로 하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라이프치히 옆도시에 있는 실험실(헬름홀츠 연구소)에서 실험수업이 있어서 아그들이랑 새벽부터 일어나서 기차타고 옆도시를 갔다. 내가 라이프치히 갈때마다 뭔가 트램이랑 s반 타이밍이 미묘하게 어긋나서 애매해 질때가 많았다 이번엔 아예 기차시간보다 30분 일찍가서 역에 앉..
2020.02.25 -
2월 둘째주 근황
개인적으로 돈좀 생길일이 생기고 봉준호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은 타겠지 했지만 4개나수상하는!! 정말 너무 신기한 일이 일어나서 너무 신났던 2월달 봉준호 감독 영화 고등학교때 살인의 추억 친구들이랑 봤던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고 내가 봤던 한국영화중에 정말 최고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그당시에도 들었던 영화 ( 그다음에 그런기분든 영화는 타짜였던것같다.) 아무튼 그때도 정말 인기가 많았고 지금도 회자되는 명작이라 주말에도 또 봤는데 캐릭터들을 너무 잘 만들어서 지금다시봐도 너무 재밋었다. 아무튼 살인의 추억이후로도 봉준호 감독영화는 거의 챙겨 봤었는데 이번에 기생충으로 상도 받고 심지어 작년에는 화성 연쇄살인사건 범인도 잡게 되어서 타국에서 괜히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였다. 진짜 범인이 잡히는데는 물론 ..
202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