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풍경-괴정동 맛집

2020. 6. 5. 13:23독일생활2020/ㄴ한국(홈커밍)2020

괴정동에 생뚱맞게 소나무가 있는 주택에서 장사를 하는데 여기가

왠만한 대전사람들은 아는 곰탕 맛집!

 

나는 여기 직접 먹으러 간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여기서 도가니탕 먹고 어디가도 도가니탕 먹게 됨...

근데 다른곳가서 도가니탕 먹으니까 느끼해서 다 못먹었다.

이번에 코수술도 하고 그래서 도가니탕 막상 하는데가 집근처에 없어서 겸사겸사 괴정동 와서 먹음..

역시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다먹었다.

도가니도 꽤많이 들어있었는데 많은데? 생각하면서 다 먹음 ㅎㄷㄷ

주인 아주머니가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셔서 도자기 컬렉션도 잘해놓고

인테리어도 고급지게 잘해놓음

 

최근에는 확장도 해서 진짜 넓다.

규모에 놀라고... 

그날 사람도 많이 안에서 먹고있어서.. 역시 맛집이란걸 다시 느끼고 왔다.

 

원래는 조개젓이랑 나오는데 이젠 새우젓이랑 나온다고 한다.

그게 좀 아쉬웠다. 조개젓이랑 먹는게 정말 맛있었는데..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자리앉고 시키면 거의 10분안에 다나온다.

독일 들어가면 그리울것같다 ㅠ

 

 

겨울에도 물고기가 연못에 있다는...

 

좀 더러운 이야긴데 너무 신기해서 만나는 사람마다 하는데.. 

여기서 도가니 열심히 먹고 병원갔다가 카페 갔는데 갑자기 코가 막혔다가

뚫리면서 목으로 도가니 같은게 나와서 너무 놀람 ㅋㅋ 

수술하면서 녹는솜안에 넣어놔서 그거 나올수도 있다고는 들어서 그게 드디어 나오는구나 하고

너무 놀랐는데 도가니 같은 콧물 굳은게 나와서 너무 웃겼다.

 

암튼 정말 건강에도 좋은 대전 맛집이고.. 그리울것같고..

여기 곰탕같은 남자 어디에 없나..